6년제 약사 "제약 취업 어렵네"…약국·병원으로 '우르르'

2015년도 졸업생 1616명 취업현황 분석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6년제 약사들의 진로는 과연 어땠을까요?

당초 기대처럼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인력으로서 활약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분야로 진출해 약사직능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을까요?

약공TV가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의 협조를 얻어 2015년 졸업생 1616명의 취업현황을 분석했습니다.



2015년 약대 졸업생은 총 1616명입니다.

이 중 가장 많은 527명, 32.6%의 학생들이 약국을 개국하거나 근무약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어 479명, 29.6%의 학생들이 병원약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 두 분야의 비중이 무려 62%에 달합니다.

애초 6년제 약사들이 전문화된 실무능력을 갖추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를 감안하면 약국과 병원에 치우친 듯 합니다.

반면 제약회사 또는 공공기관으로 진출한 비중은 극히 저조합니다.

제약사로 취업한 졸업생은 143명, 8.8%에 불과합니다. 10명 중 1명도 취업하지 못한 셈입니다.

공공기관으로 진로를 정한 경우는 1%도 되지 않습니다. 1616명의 졸업생 중 공공기관에 취업한 경우는 단 6명, 0.4%에 그칩니다.

이밖에 대학원으로의 진학이 203명, 12.6%, 미취업을 포함한 기타가 258명, 16%였습니다.

학생들이 제약사나 공공기관으로 가기 보다는 약국이나 병원으로 몰리는 현상에 대해 애초에 높은 나이를 원인으로 꼽기도 합니다.

경성약대 강재선 교수의 말입니다.

"약대가 6년제 되고나서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해야 하는데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왜냐하면 우선 나이가 많기 때문입니다. 평균 28세 이상이죠. 이미 입학하면서 약국 병원으로 가려고 마음을 먹고 옵니다. 특히 지방약대는 병원으로 가겠다는 학생이 60~65%, 그리고 약국으로 가겠다는 비중이 상당수입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제약사 자체가 적고, 실습기간 역시 제약사에 매력을 느끼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지방에 있는 약대는 지방에 제약사가 적을 뿐더러 서울로 가야하니까 기회 자체가 적습니다. 제약사를 잘 모르고 제약사에 가있는 선배도 적은 탓에 잘 모르고 정보도 많지 않습니다. 제약실습기간도 1~3주로 짧습니다. 반면 병원은 10주 기초실습 15주 심화실습 등 기간이 길어서 잘 알고 있죠. 정보를 취득할 기회 자체가 적으니 시도하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약대 6년제 도입의 목적은 약사인력의 전문화에 있으며 실무능력을 완벽하게 갖춘 약사를 배출하는데 있습니다.

아울러 신약개발 등 다양한 전문 분야로의 진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왕성한 6년제 약사들의 활약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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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공덧글
 허참 2015-07-20 08:57:12 edit del
교수라는 분들아... 지방이네 정원수가 적네 하지말고. 다양한 분야로 보내고 싶으면 애들 미리미리 경험도 하게 해주고 어떤일을 할수있는지 꿈도 싶어주고 해야 애들이 취직을 미리 준비하고 진출하지... 수업들이보니 '아 ㅆㅂ 이건 내 길이 아니다' 하고 약국으로 도망가는것을 어떻게 막겠니... 교수들도 발전해야한다고 봅니다... 맨날 똑같은 책만 읽어주다가 족보로 시험문제 내지말고!!
 대우를 해줘야 가지....ㅉㅉ 2015-07-20 09:24:08 edit del
뭐?????????? 제약사 취업이 어려워서 병원,약국으로 간다고???? 기자놈은 낮술 쳐먹었나? 제약사에서 약사대접을 병신같이 해주니깐 약사들이 안가는거지?? 지방 개쓰레기 문과애들도 제약사는 맘만 먹으면 들어간다. 약사는 수당 30만원 주는데도 있고 대부분 없고. 기자 당신 같으면 제약사 가겠소??ㅉㅉㅉ 말같은 기사를 써야지 원.
 헬 ~ 2015-07-20 10:20:41 edit del
개국약국 32.6% (525명) 박 터질날 몇년 안남았네 ~
안 그래도 없는 자리, 하루라도 빨리 자리 잡아야지 ~
 누굴위한기사인지? 2015-07-20 14:45:08 edit del
허참님 말에 공감이 가네요! 학교를 다니면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 나눠주시던 교수님들은 극히 적을 뿐이었네요...
그리고 기사에서도 표현하실 때 약국과 병원으로 가는 약대 졸업생들은 전문성이 없다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사나 공공기관이 뽑는 인원 자체가 병원c약국에 비해서 적고, 2년간 약사배출이 없음에 따라서 약사인력이 꼭! 필요한 병원/약국에 비교적 많은 인원이 몰리는 것이 당연한 결과라고 보여지는데, 다른 것은 고려하지 않고 단순 수치로만 기사가 작성되어 안타깝네요.
 광연 2015-07-21 09:00:16 edit del
6년제 졸업생들이 취업준비를 하긴 하는건가
취업설명회를 다녀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준비잘한 친구들은 국시전 취업이 되어있다.
약사면허만 따면 뭐든지 될지 아나본데, 어문, 경상계열 졸업생들 준비하는것에 반만이라도 해보면 알것이다. 제약사에서는 약사들을 뽑지만 아무나 뽑지 않는다.
약사들에게 필요한건 자신감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고 맡은바 업무에 충실해 보란 얘기다. 약사중에 인정받고 제약사에서 잘나가는 친구들은 얼마나 겸손한지... 그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최고라는 찬사를 잊지 않는다.
 0.0 2015-07-22 09:13:54 edit del
통 6년제를 실시해라!!!!
 조까 2015-07-26 13:56:11 edit del
평균 28이라?

6년제니 당연히 나이 올라가는거 아닌가?

군대까지 갔다오면 더 올라가는데

근데 내 주위 보면 피준생은 대부분 20대초반인데

저 교수 겁나 과장하는거 아님?



수능때는 줌마 천국이었는데

수능 캐 쉽고 편입도 있어서 노땅들 엄청 들어왔는데
 뒤져 2015-07-26 13:57:48 edit del
4년제 약사들 약국 취업율은 80% 였습니다 ^^
 팜잡 2015-07-26 13:58:18 edit del
약국 취업 www.pharmjo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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